검도의 정의

“검도는 검도구를 착용하고 죽도를 사용하여, 1대1로 격자하는 운동 경기종목이라 할 수 있지만, 수련을 거듭함으로써 심신을 단련하고 인간형성을 추구하는 무도의 하나이다. (전검련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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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란 검의 이법에 따라 수련함으로 인간형성을 하는 도다’

검도하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검의 이법에 따라야만 인간 형성이 되는 것이다. 

검의 이법이 무엇이며 어떻게 통섭하여 연습해야 인간 형성의 길이 되는지를 탐구하여야만 검도의 뜻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계고(稽古)는 몸공부로 검의 이법을 체험함으로 선인들의 인식의 깊이를 공유하는 것이지 관념의 조작으로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검도의 뜻은 ‘호구를 착용하고, 죽도를 사용하여 검의 이법에 따른 한판으로 계고하는 것이며, 수신의 한 방법으로 자기를 정화시키는 것’이다.

수련방법은 거경궁리(居敬窮理)로 항상 몸과 마음과 칼을 삼가서 바르게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널리 검의 이치를 궁구하여 사물의 이치를 깨닫는 데 있다.

‘검의 이법은 중화지기(中和志氣)요, 검도는 생생지위역(生生之謂易)이다.’

검도는 중화지기의 길을 가면서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평생 몸 공부이다.”

[허광수, 검도 (전면개정판 2021), P.64, 95 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