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기력일치(心氣力一致)

    검도의 올바른 전승과 발전을 위해 검의 이법에 따라 죽도 사용법을 지도하도록 노력한다.검도는 죽도에 의한「심기력일치(心氣力一致)」를 목표로 하고 자기를 창조해가는 도이다. ‘죽도’는 상대를 향한 검인 동시에 자신에게 향해진 검이기도 하다.이 수련을 통해 죽도와 심신의 일체화를 도모하는 것을 지도의 요점으로 한다.

  2. 교검지애(交劍知愛)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고 마음에 여유 있는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예법을 중히 여기는 지도에 힘쓴다. 검도는 승부의 장에 있어서도 예절을 존중한다.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르치는 예법 지도를 통해 절도 있는 생활 태도를 몸에 익히게 하고, 「교검지애(交劍知愛)」의 지경을 넓히는 것을 지도의 요점으로 한다.

  3. 평생검도(平生劍道)

    함께 검도를 배우고 안전,건강에 유의하면서 평생에 걸친 인간형성의 도가 되도록 지도에 힘쓴다.검도는 세대를 넘어 서로 배우는 도이다.기(技)를 통해 도(道)를 추구하고 사회의 활력을 높이면서 풍부한 생명관을 키우며, 문화로서의 검도를 실천해가는 것을 지도의 목표로 한다. -전검련 2003년 3월 14일 제정-

  4. 배려하는 마음

    화장실에서 슬리퍼를 앞쪽으로 가지런히 벗어 놓고 나오는 것을 습관화 한다면 수많은 도덕경전으로 교육하는 것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더 효과적인 것은 다음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한다는 생각에서 행한다면 배려하는 마음이 더 함양될 것이다.

  5. 일도양단(一刀兩斷)

    나의 정중선으로 상대의 정중선을 가른다. 단 일격으로… 나의 좌우의 기(氣)를 정중선에 결합시켜 그 기를 도끼의 날과 같이 날카롭게 하여 상대를 관통하면서 가르는 것. 그리고 그 기를 보전하여 나아가 존심을 취하는 것.도끼로 장작을 패면 도끼가 받침대까지 박히듯 온몸이 죽도와 함께 상대를 관통하는 것. 이것이 검도의 한판이다.

    [허광수, 검도 (전면개정판), 2021 에서 발췌, 정리하였습니다]